내용요약 오산시가 이데미츠코산 제2연구센터 확장 검토에 따라 기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
이데미츠코산은 OLED 핵심 소재 연구센터 운영 중이며 제2연구센터 설립을 내부 검토
기업은 지역사회 공헌으로 OLED TV 5대를 기탁했고 시는 R&D 기업과의 협력 강화 방침
이권재 시장 “첨단소재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은 오산 미래산업 경쟁력의 핵심”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이데미츠코산이 관내에서 제2연구센터 확장을 검토함에 따라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기업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14일 내삼미동 이데미츠어드밴스트머티리얼즈코리아를 방문했다./ 오산시 제공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이데미츠코산이 관내에서 제2연구센터 확장을 검토함에 따라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기업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14일 내삼미동 이데미츠어드밴스트머티리얼즈코리아를 방문했다./ 오산시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이데미츠코산이 관내에서 제2연구센터 확장을 검토함에 따라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기업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14일 내삼미동 이데미츠어드밴스트머티리얼즈코리아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연구센터 확장 논의가 초기 단계에서 진행 중인 만큼, 인프라 확충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 절차와 제도적 지원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데미츠코산은 지난해 7월 오산 내삼미동에 연구센터를 개소해 OLED 핵심 소재 개발 및 공정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같은 지역 내 제2연구센터 추가 설립을 내부 검토 중이다.

현장 방문에는 이권재 시장, 카네시게 마사유키 대표, 스가와라 실장 등이 참석해 연구센터 운영 현황과 확장 검토 배경을 공유했다. 카네시게 대표는 “오산시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데미츠코산은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OLED 기술이 적용된 TV 5대(약 500만 원 상당)를 오산시에 기탁했으며, 시는 이를 관내 경로당 등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오산시는 이번 방문을 기반으로 R&D 기반 우수기업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행정 소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연 매출 95조 원 규모의 일본 대표 소재기업인 이데미츠코산은 OLED 소재 제조를 넘어 배터리·반도체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특히 일본 외 해외에 단독 R&D 법인을 설립한 첫 사례가 바로 오산 내삼미동 연구센터다.

이권재 시장은 “오산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소재 기업의 연구개발 환경 조성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제2연구센터 확장 검토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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