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 채널 확장·실질적 매출 성과 기대
|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커머스 크리에이터 플랫폼 ‘그립’을 운영하는 그립컴퍼니는 동대문 도매상과 소매상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라이브 커머스 프로젝트 ‘그립X동대문 B2B 라이브 커머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립X동대문 B2B 라이브 커머스 프로젝트’는 동대문 도매상과 전국 소매상을 라이브 커머스로 연결해 판매 성과를 높이고 침체된 패션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그립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존 소비자 중심의 라이브 커머스를 오프라인 판매자와 소규모 판매자의 새로운 판매 채널로 확장하고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라이브 방송 송출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매상은 한 번의 라이브 방송으로 다수의 소매상에게 상품을 소개하고 신규 거래처까지 확보할 수 있다. 소매상은 직접 동대문을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실시간 상품 확인과 주문, 결제, 물류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기존 오프라인 방식보다 효율성 높은 거래를 할 수 있다.
방송은 일반 유저에게 공개되지 않는 ‘판매자 전용 시크릿 라이브’로 진행되며 초대 링크를 받은 판매자만 접속이 가능하다. 그립에 입점한 소매상이라면 누구나 방송 참여가 가능하며 그립 플랫폼 내 전용 배너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은 18일, 26일 낮 12시에 2회 진행되며 12월에도 추가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방송 참여를 신청한 도매사는 50여개에 이르며 18일 첫 방송을 통해 약 15개 도매사가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라이브 커머스로 도매상과 소매상을 직접 연결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중심의 도매 시장을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라며 “그립은 라이브 커머스 특화 플랫폼이라는 강점을 살려 도매상과 소매상 모두에게 새로운 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효 기자 sound@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