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달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서 대표단 이동 지원
안나 탄디 모라카(Anna Thandi Moraka) 남아공 외교부 차관(오른쪽)이 '2025년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공식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자동차
안나 탄디 모라카(Anna Thandi Moraka) 남아공 외교부 차관(오른쪽)이 '2025년 G20 요하네스버그 정상회의' 공식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현대자동차

|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현대자동차는 이달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2025 G20 정상회의'에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30대를 공식 차량으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일범 현대차 GPO 부사장, 안나 탄디 모라카 남아공 외교부 차관, 제인 당고르 사무차관 등이 참석했다. 의전차로 제공되는 스타리아는 회의 기간 각국 대표단과 수행원의 이동을 담당하며 주요 행사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미래지향적 외관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다양한 목적에 따른 시트 구성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 스타리아의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행사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현대차는 남아공 외교부와 공식 차량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이번 후원을 확정했다.

올해 G20 정상회의는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이달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 열리는 G20 정상회의로 남아공이 사상 최초로 의장국을 맡아 의미를 더한다. 회의에는 G20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 유럽연합·아프리카연합 지도부, 유엔·IMF·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김일범 현대차 GPO 부사장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차량을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호준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