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경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솔찬누리화랑 봉사단'이 제25회 경상북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 동아리 부문에서 최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와 더불어 봉사단을 이끌어 온 지도자 역시 지도자 부문에서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함께 받으며 그간의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었으며,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다. 매년 우수 청소년, 동아리, 지도자 등을 발굴 및 포상하여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솔찬누리화랑 봉사단'은 경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중학생 40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다. 2022년부터 꾸준히 지역 사회의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주요 활동으로는 지역 곳곳을 다니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과 더불어,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하여 경주의 특색을 담은 기념품을 제작하는 새활용(업사이클링) 활동이 있다.
봉사단이 제작한 새활용 제품들은 지역 내 각종 축제 부스에서 시민들에게 소개되고 배포되며 환경 보호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활동 영역을 넓혀 부산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30회 금련산축제에도 참여하는 등 그 활동 범위를 확장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솔찬누리화랑 봉사단'은 지난 9월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경상북도 단위 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그 우수성을 입증했다. 봉사단의 활동을 기획하고 지도해 온 리더 역시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며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도자와 청소년들이 함께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번 수상이 청소년들에게 큰 성취감과 자부심을 심어주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si406685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