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경주시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 및 지역 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을 목표로 ‘반려동물 굿즈 및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급증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에 부응하고, 경주를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경주와 경북을 대표하는 천연기념물인 동경이(천연기념물 제540호)와 삽살개(천연기념물 제368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을 반려문화와 결합한 창의적인 상품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여행 기념품 및 반려동물 굿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MZ세대의 감각을 반영하고, 반려생활 기반의 관광 콘텐츠 개발로 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주제는 ‘신라의 유산, 함께 살아가는 반려문화’로, 경주의 역사적 상징성과 현대적 감성을 담아낸 반려동물 굿즈 아이디어(상품·디자인) 또는 제품을 모집한다. 공모 기간은 11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12월 5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총상금은 650만 원 규모로, 대상 1점(300만 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 등 총 6개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서은숙 경주시 관광컨벤션과장은 “동경이와 삽살개를 활용한 이번 공모전이 경주의 문화적 자원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수한 디자인 발굴을 통해 반려친화 관광도시 조성에 지속적인 성과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은 기자 si406685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