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두원공과대학교 반도체부트캠프사업단은 교내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5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지난 5일 파주캠퍼스 산학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반도체부트캠프사업 소속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의 교육 효과를 높이고 우수 사례를 발굴·공유해 학생들의 참여 동기와 창의성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반도체기계설계과 ▲반도체과 ▲반도체디스플레이과 ▲모빌리티소프트웨어과 등 부트캠프 사업 참여 학과 중 4개 학과에서 총 16개팀(안성3팀, 파주13팀), 70여명 학생이 출전했으며 기업의 실제 협업 과제를 포함해 총 16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본선 평가는 외부 전문가 3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게 진행됐다. 각 팀은 10분간의 발표 및 질의응답을 거쳤으며 심사위원단은 결과보고서와 발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창의성, 기획력, 기술 완성도, 팀 협력도 등을 평가했다. 단순한 결과물만이 아닌 문제 해결 과정, 기획의 논리성, 실용 가능성, 기술의 발전성 등도 심도 있게 반영됐다.
올해 대상 영예는 모빌리티소프트웨어과의 ‘머신러닝을 이용한 Walking assistant’프로젝트가 차지했다. 이 팀은 고위험군 대상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긴급 대응용 스마트 손목 보호대를 개발해 기술적 완성도와 창의적 구현 방식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두 팀이 선정됐다. 반도체디스플레이과 ‘인코폴리’팀의 ‘화재감지 방화문’(열 감지 센서를 활용한 자동 작동 및 복구 기능)과 반도체과의 ‘스마트 웨이퍼 Fuop 보관 제어 시스템’(3D CAD, 모터·PLC 제어를 통한 정밀 자동 이동·보관 장치)이 심사위원단의 고른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 참가상 6팀, 공로상 8명이 선정됐으며 총 26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임해규 두원공대 총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산업 현장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실질적인 성과이자 미래 첨단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무영 두원공대 반도체부트캠프사업단장은 “학생들의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집약된 캡스톤 디자인은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 문제에 도전하며 창의성·기술력·협업 능력을 동시에 성장시키는 중요한 교육 과정”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이라는 반도체 부트캠프사업의 방향성을 재확인했고 앞으로도 산업 수요에 부합할 수 있도록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세 팀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평택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리는 2025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8개 전문대학 연합 캡스톤경진대회에 본교 대표로 참가해 각 대학의 우수 프로젝트와 실용 가능성을 겨루게 될 예정이다.
김종효 기자 sound@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