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 1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2025 BMW 그룹 협력사의 날'을 열고 국내 협력사와 미래 공급망 전략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내 주요 1차 협력사 30여 곳이 참석했다. 니콜 군터 BMW 그룹 구매 및 협력 네트워크 아시아 총괄과 룩스 카스텐 BMW 그룹 아태지역 구매 총괄이 직접 방한해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BMW 그룹은 글로벌 공급망 방향성, 미래 모빌리티 전략, '노이어 클라쎄' 비전을 공유하며 한국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BMW의 주행 기술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니콜 군터 총괄은 "BMW 그룹은 혁신적인 기술과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전 세계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MW그룹은 삼성SDI, LG그룹, 한국타이어 등 약 30여 개 국내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아울러 ▲물류센터(RDC) 구축 ▲R&D 센터 코리아 운영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등 국내 투자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에서의 누적 부품 구매 금액은 약 37조 원에 달한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