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민 중심 복합행정공간 설계안 최종 점검
280억 원 투입,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2028년 준공 예정
일상 속 디자인으로 지역 특산물 ‘감홍사과’ 홍보 효과 기대
‘문경시의회 복합청사 실시설계 최종보고회’개최 .사진=문경시 제공
‘문경시의회 복합청사 실시설계 최종보고회’개최 .사진=문경시 제공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문경시는 14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문경시의회 복합청사 실시설계 최종보고회’ 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노후화된 시의회 청사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중심의 복합행정공간 조성 설계안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청사는 1968년 건축되어 반세기 이상 사용됐으며, 2018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구조적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문경시는 2019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본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복합청사 건립에는 공용청사 건립 기금 280억 원이 투입되며, 규모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434.92㎡  다. 설계는 올해 12월 완료 예정이며, 착공은 2026년 3월, 준공은 2028년 3월로 계획돼 있다.

남명섭 회계과장은 “이번 복합청사는 시민과 의회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도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지역의 미래 발전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계안에는 일상 속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지역 특산물인 감홍사과를 알리는 공간 구성도 포함돼, 복합청사가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지역 홍보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의회 복합청사 신축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민 소통과 지역 정체성을 담은 공공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앞으로 설계안이 시민 편의성과 지역 특산물 홍보 기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현할지 주목된다.

손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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