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테크닉스의 고음질 아날로그 레코드 재생 기술 응축
테크닉스 턴테이블 최초 블루투스 기능 탑재
파나소닉코리아가 테크닉스 턴테이블 SL-40CBT를 출시했다./파나소닉코리아
파나소닉코리아가 테크닉스 턴테이블 SL-40CBT를 출시했다./파나소닉코리아

|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파나소닉코리아는 테크닉스의 프리미엄 클래스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 SL-40CBT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SL-40CBT는 기존 상위 프리미엄 클래스 모델(SL-100C, SL-1500C, SL-1200MK7)에 적용된 테크닉스의 다이렉트 드라이브 기술을 계승하면서도 SL-100C(너비 453mm·깊이 372mm·높이 173mm) 포함 기존 프리미엄 클래스 제품보다 사이즈를 소형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설치가 용이한 컴팩트 사이즈(너비 430mm·깊이 353mm·높이 128mm)를 실현했다. 또한 SL-40CBT는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함께 그레이·블랙·테라코타 브라운 3가지 컬러로 출시, 거실이나 서재 등 생활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다양한 분위기 및 인테리어와의 매치가 가능하다.

SL-40CBT는 코어리스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탑재, 상위 모델인 SL-100C・SL-1500C・SL-1200MK7과 동일한 회전 정밀도(W.R.M.S.기준 와우플러터 0.025%)의 성능을 갖췄다. SL-40CBT는 전통적인 S자형 톤암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톤암의 수평 회전 기구를 짐벌 서스펜션 방식에서 새롭게 개발된 플레인 베어링(슬라이딩 베어링) 방식으로 변경, 마이크론 단위의 정밀한 가공을 통해 높은 트래킹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모터용 마그넷을 턴테이블에 직접 마운트한 신형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플래터를 장착, 토크 손실을 최소화하고 축의 미끄럼이 없는 정확한 회전 제어를 실현했다. 아울러 SL-40CBT의 무게를 지지하는 신형 인슐레이터는 SL-1500C・SL-1200MK7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내구성 강한 인슐레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그중 리브의 경도를 SL-40CBT의 중량(7.1kg)에 최적화 시켰다.

SL-40CBT는 테크닉스 턴테이블 최초로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무선 스피커 및 헤드폰과의 자유로운 연결을 지원한다. 포노 이퀄라이저(Phono-MM EQ)와 카트리지(AT-VM95C)가 기본으로 제공돼 별도의 악세서리를 구입하지 않아도 손쉽게 아날로그 레코드 재생을 즐길 수 있다.

파나소닉코리아 관계자는 “음악 애호가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아날로그 레코드를 감상할 수 있는 턴테이블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출시된 SL-40CBT는 테크닉스만의 전통과 아날로그 디자인 매력에 현대적인 감성과 편의성을 더한 제품”이라며 “본격적인 오디오 시스템과의 조합은 물론 블루투스, 무선 스피커나 무선 헤드폰 등과 직접 연결할 수 있어 그동안 아날로그 레코드를 간편하게 즐기기 어려웠던 사무실이나 좋아하는 공간에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고음질의 퍼포먼스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음악 감상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클래스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 SL-40CBT는 그레이, 블랙, 테라코타 브라운 색상으로 출시되며 권장소비자가는 104만9000원이다. 

김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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