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평 공간에 VFX·음향·실감형 콘텐츠 기술 집약’
|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자회사 플래시백그라운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1호 몰입형 미디어아트 뮤지엄 ‘플래시백 : 계림’이 지난 14일 정식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몰입형 미디어아트 브랜드 ‘플래시백그라운드(FLASHBACKGROUND)’의 출발점인 ‘플래시백: 계림’은 신라의 신화적 서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실감형 전시로 덱스터 그룹사의 기술력과 예술적 감각이 집약된 프로젝트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 연중무휴 운영하는 상설전시로 운영되며 국내 최대 규모인 1700평, 최고 층고 11미터의 초대형 몰입형 공간을 바탕으로 관람객이 신라 설화 속 세계를 직접 걸으며 공감각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국내 히스토리텔링 미디어아트 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포스트 APEC’을 맞이하는 경주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덱스터가 화면을 통해 선보였던 영화적 상상력과 기술력을 현실 공간에서의 체험으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시네마틱 몰입형 전시다. VFX, 음향 디자인, 실감 콘텐츠 제작, 공간 설계 등 덱스터 그룹사의 핵심 역량을 집중해 빛과 영상, 음향, 공간이 한 데 어우러지는 차별화된 서사 체험을 제공한다. 영화를 방불케 하는 VFX, 할리우드 진출 음향 전문 스튜디오 라이브톤이 구현한 이머시브 사운드 등은 기존 미디어아트 전시에서 경험할 수 없던 독보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플래시백 : 계림’은 드라마틱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신라 신화의 판타지 세계관을 첨단 시각효과 기술과 결합해 현대적 빛으로 재탄생시켰다. ‘나정’, ‘거서간’, ‘수호자들’, ‘용이 지키는 바다’, ‘신단수’ 등 히스토리텔링 오리지널 콘텐츠가 관람객을 만난다.
관람객들은 ‘나정’, ‘거서간’에서 신라 건국의 신비로운 순간을 함께하는 주요 인물로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되며 ‘수호자들’에서는 수호신이 지키는 석방에서 관람객의 몸을 따라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유머러스한 모습의 악귀의 그림자를 목격하고 물리치는 인터랙션을 경험하게 된다.
‘용이 지키는 바다’는 5면을 감싸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호국룡이 돼 동해 바다를 지키는 문무왕의 설화를 현실로 옮겼다. 관람객은 마치 신라 앞바다에 서서 비상하는 거대한 용과 거센 폭풍, 파도가 공간 전체를 집어 삼키는 압도적 장면과 마주하는 감각적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신화 속 신목(神木)을 11미터 높이의 초거대 미디어아트 공간과 설치미술로 구현한 ‘신단수’는 사계절의 빛이 깃든 신라의 자연과 달의 변화 속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타임슬립을 만끽할 수 있는 콘텐츠다.
‘플래시백 : 계림’은 정식 개관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티켓 구입자를 대상으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할인 티켓은 ‘네이버예약’ 및 공연·전시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에서 구매 가능하며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한편 APEC 정상회의 개최로 국내외 높은 관심을 받으며 경주를 찾는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주요 관광 구역인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플래시백 : 계림’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주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은 58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8%가 증가했고 특히 외국인 방문객 수는 35.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는 2024년 한해 동안 4709만명의 외부 방문객이 방문한 바 있다.
김종효 기자 sound@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