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LPGA 페이스북
전인지. /LPGA 페이스북

|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전인지(31)가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2년 3개월 만의 '톱10' 진입을 바라본다.

전인지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6349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더 안니카(총상금 325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가 된 전인지는 순위를 기존 43위에서 공동 15위로 수직 상승시켰다. 전인지가 LPGA 투어에서 '톱10'을 기록한 건 지난 2023년 8월 CPKC 여자오픈 공동 8위가 마지막이다.

단독 선두에는 14언더파 196타를 친 린 그랜트(스웨덴)가 올랐다. 유해란은 2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선두 그랜트와는 4타 차이라 역전 우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2위인 넬리 코다(미국)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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