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민 공모 1,116건 중 ‘커피마쩨’ 기반 선정
부산 사투리·챔피언의 맛 결합한 브랜드 네이밍
12월 커피어워즈페스티벌서 시음 행사 개최
2026년 초 전국 편의점서 정식 출시 예정
부산 사투리·챔피언의 맛 결합한 브랜드 네이밍
12월 커피어워즈페스티벌서 시음 행사 개최
2026년 초 전국 편의점서 정식 출시 예정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가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부산형 커피음료(RTD: 캔, 병, 팩 등으로 된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제조된 음료) 명칭을 지난 14일, ‘월드챔피언 부산커피 맛쩨’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명칭은 시민 제안 1,116건 가운데 최우수작인 ‘커피마쩨’를 기반으로 부산 사투리 ‘맞제’의 정서를 살리면서 월드 커피 챔피언 3인의 기술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재정비해 완성됐다. 특히 광안대교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ㅅ’ 요소를 활용해 시각적 아이덴티티까지 고려한 명칭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부산시는 오는 12월 열리는 ‘2025 부산 커피 어워즈페스티벌’에서 브랜드 공개와 함께 최종 레시피의 시음 행사를 마련한다. 지난 9월 시제품 시음에서 시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의견을 반영한 완성형 레시피가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형 커피음료는 2026년 초 CU·GS25 등 전국 주요 편의점을 통해 시판된다. 부산시는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과 협력해 출시 전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개성과 시민 감성이 더해진 새로운 커피 브랜드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렬 기자 ottnews@sporbiz.co.kr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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