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희망과 위로 메시지 담긴 아름다운 하모니 선사해 뜨거운 박수갈채
엄마들과 함께 부른 ‘부모의 노래’…관객의 마음에 깊이 울려 퍼져
제4회 정기연주회 공연./이인호 기자
제4회 정기연주회 공연./이인호 기자

| 한스경제=이인호 기자 | 전북 군산YMCA 소년소녀합창단이 14일 저녁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마음에 심는 노래, 세상에 피어나는 희망’을 주제로, 합창단원들은 지휘자 이건희와 함께 ‘조금 느린 아이’, ‘다 잘 될꺼야’, ‘하느님이 너를 엄청 사랑하신대’, ‘내 안에 부어 주소서’ 등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선사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엄마들과 함께 부른 ‘부모의 노래’로, 가족의 사랑을 노래한 감동의 순간이 관객의 마음에 깊이 울려 퍼져 공연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특히 평소에는 객석에서 힘껏 응원하던 가족들이 아이들과 손을 잡고 무대에 올라 곡을 완성했기에, 이번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여기에 합창단원들의 순수한 마음과 뜨거운 열정, 그리고 가족들의 든든한 응원이 한데 어우러져 군산 시민과 함께 희망의 꽃을 피운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1000여 명의 관객들은 합창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선사한 사랑과 감사, 평화의 메시지에 큰 박수로 화답하며 감동을 나눴다.​

동시에 특별출연으로 플루티스트 이현주와 소프라노 이윤지가 함께해 클래식과 성악의 감동을 선사했다.

제4회 정기연주회./이인호 기자
제4회 정기연주회 공연./이인호 기자

합창단 배은경 단장은 “아이들이 노래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듣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며, 그 순수한 목소리가 세상에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 단장은 그러면서 "지난 2022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어느 새 4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며 "내년에는 세계로 나갈 예정으로 지구촌에 저희 단원들의 맑은 목소리가 널리 울려 퍼질수 있도록 격려해 달라"고 부연했다.

이건희 지휘자는 "무대 준비는 쉽지 않았지만, 합창단원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며 오랜 시간 연습을 했다"며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자신감 있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음악이 주는 힘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산YMCA 소년소녀합창단이 지역 사회의 희망과 사랑의 목소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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