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 순천제일대학교(총장 성동제)는 교육부 '신산업분야 특화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 일환으로 여수산단전임공장장협의회와 신산업(2차전지)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순천제일대는 지난 13일 대학 소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고 지역 산업 기반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은 여수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전남 동부권 산업 현장에서 고급 기술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2차전지 신소재(LiB) 등 국가전략산업 확대로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교육과정 공동 개발 △현장실습 확대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이수헌 여수산단전임공장장협의회 회장은 "전남 동부권은 국가 기간산업 핵심 지역이자 신산업 성장 거점"이라며 "대학과 산업체가 함께 청년에게 실질적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양현 순천제일대 사업단장도 "산업 현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대학도 이에 맞춰 교육 혁신이 필요하다"며 "거버넌스를 통해 대학과 산업체가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고 학생에게 '보이는 진로·보이는 취업'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5개 학과 150여명 학생이 참석한 '2025 (2차) 잡톡(Job Talk) 콘서트'가 열렸다. 강연에는 전 여천NCC(주) 여수공장 총괄공장장인 최보훈 강사가 나서 산업 현장 최신 트렌드와 취업 전략을 소개했으며 변황우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순천제일대 신산업특화선도전문대학사업단은 AI·스마트팩토리·친환경에너지 분야 실무형 교육을 중심으로 '전남 국가전략 신소재(LiB) 클러스터'에 필요한 K-STAR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 기반 교육 체계 구축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