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권오돈 기자 | 대구군위교육지원청은 지난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군위초등학교 5학년 학생 47명을 대상으로 '2025 Global UNderstanding With IB 주제탐구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의 탐구 기반 학습(UOI)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는 프로젝트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탐구 능력과 문제해결력 함양을 목표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생태계'와 '운송수단'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사전 탐구 계획 수립, 현장 탐구, 결과 발표의 3단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사전 탐구 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학생들이 주제에 맞는 탐구 계획서를 작성하고 연구 방향을 설계했다. 각자 탐구 질문을 설정하고 가설을 세우는 등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쳤다.
본 활동 현장 탐구 단계에서는 제주도의 자연, 생태, 문화 공간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 중심의 탐구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관찰하고 조사하며 사전에 설정한 탐구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섰다.
사후 결과 발표 단계에서는 학교로 돌아와 탐구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회를 통해 학습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13일에는 IB 월드스쿨인 제주풍천초등학교를 방문하여 IB 탐구 발표회를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또래 학생들의 탐구 수업을 직접 참관하며 IB 교육의 핵심 가치를 체험했다.
김두열 교육장은 "이번 탐구 학습은 교실 밖 세상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진정한 배움의 여정이었다"며,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과 창의적 사고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오돈 기자 aeiou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