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병창 기자| 대구 북구보건소는 11월 12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2025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대규모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북구보건소와 북부소방서가 주최하고 다수의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폭발물, 화재, 생물테러 등 복합 재난 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훈련에는 북구보건소, 북부소방서, 119특수대응단, 북부경찰서, 19화생방대대, 제8251부대, 한국전력공사, KT 북대구센터,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성에너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스포츠 경기장 자위소방대, 북부소방서 의용소방대 등 총 30여 개 기관에서 2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하여 대규모 합동훈련으로 진행되었다.
훈련은 최근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하는 드론을 이용한 공격을 가정하여 대구iM뱅크파크 축구경기장에서 진행되었다. 1차 폭발 및 화재 발생 상황에 이어, 2차적으로 백색 가루가 살포되는 생물테러 발생 상황으로 이어지는 시나리오로 구성되었다. 이에 따라 초동 대응 활동, 긴급 구조 통제단 가동, 제독 및 공동 노출자 역학 조사, 테러범 검거, 상황 판단 회의 및 언론 브리핑, 지휘권 이양, 복구 활동까지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전 과정을 실전처럼 망라하여 실시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훈련에 대해 "예측 불가능한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하여 북구의 재난 대응 역량과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중요한 훈련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북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창 기자 fly1234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