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28회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14일 안동그랜드호텔서 개최
청소년·동아리·지도자·활동터전 총 33개 부문 시상
성평등가족부장관상 등 주요 상, 도내 청소년 봉사 활동 격려
경상북도,‘2025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개최.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2025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개최.사진=경북도 제공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14일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청소년과 지도자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경상북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청소년, 동아리, 지도자, 활동 터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대회에서는 도내 각지에서 성심껏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과 동아리를 발굴·격려하며,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수상 부문은 개인(청소년), 동아리, 지도자, 활동 터전으로 나뉘며,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성평등가족부장관상, 경상북도지사상, 경상북도교육감상, 경상북도의회의장상 등 총 33개의 상이 수여됐다.

성평등가족부장관상 동아리 부문에는 동지중학교 ‘동지중 인터랙트’, 나무와중학교 ‘나무와밴드’, 영천여자고등학교 ‘서연’이 수상했고, 개인 부문 대상은 두호고등학교 김형서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 활동 터전으로는 ‘경상북도교육청 안동도서관’이 선정됐다.

개인 부문 대상을 받은 김형서 학생은 “봉사활동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힘을 기르게 됐다”며 “저의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앞으로 전문성을 갖춘 사회복지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시영 경상북도 교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자원봉사대회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며,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 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청소년의 사회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교육적 의미가 크다. 특히 개인과 단체, 활동터전을 포괄하는 체계적 시상 구조는 봉사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지속적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향후 청소년 봉사활동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연계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

손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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