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표 사회공헌 사업 일환...5000만원 지원
안병길 사장, 청년들과 비전 토크콘서트 참여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지난 13일 '청년등대' 개소식에 참석한 자립준비 청년들을 대상으로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마음가짐’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해진공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지난 13일 '청년등대' 개소식에 참석한 자립준비 청년들을 대상으로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마음가짐’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해진공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3일 부산 서면에 위치한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 내 '청년등대'에서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전용공간 개소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해진공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희망더(+)海 자립항해'의 일환으로 협력 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됐다.

청년등대는 해진공이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조성한 자립준비 청년들의 핵심 거점이다. 이곳은 ‘카페 같은 쉼터’,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공간’, ‘학습 및 상담 공간’ 등 사전에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해 이들의 실질적인 학습, 교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안전한 항구'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현판 제막, 공간 투어,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마음가짐’을 주제로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비전 토크콘서트를 열어 인생의 선배로서 경험과 진솔한 조언을 나누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안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 공간이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청년들에게 언제든 기댈 수 있는 '항구'이자 미래를 비추는 '등대'가 되길 바란다"며 "거친 파도를 만나도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고 이곳 청년등대를 발판 삼아 마음껏 꿈꾸고 도전하길 바란다. 해진공이 그 항해를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진공은 자립항해 사업 외에도 항만지역 아동을 위한 해양 문화 학습공간 ‘해양 DREAM DOCK'과 'AI 디지털 오션 리더 양성' 등 지역 아동과 미래 해양 인재를 위한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 청년등대 개소 역시 이러한 해진공의 지속적인 미래세대 육성 및 상생 경영의 연장선상에 있다.

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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