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영화관 데이트 콘셉트로 청춘 교류·힐링 프로그램 진행
12월 21일 하루 일정… 디너 토크·커플 매칭 등 구성
만 26~39세 미혼 청년 30명 모집… 12월 12일까지 접수
예천군,청춘남녀 만남 행사 ‘예천은, 설렘 상영 중’ 참가자 모집 .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군,청춘남녀 만남 행사 ‘예천은, 설렘 상영 중’ 참가자 모집 .사진=예천군 제공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오는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청춘남녀 만남 행사 ‘예천은, 설렘 상영 중’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12월 21일 하루 일정으로 마련됐으며,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지친 청춘들에게 영화 관람과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휴식과 새로운 인연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 장소는 메가박스 경북도청점 등으로, 참가자들은 인기 영화 관람을 비롯해 디너 토크, 커플 매칭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영화라는 감성 콘텐츠를 중심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따뜻한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남녀 각 15명)이다. 참가 대상은 예천군 또는 도청신도시에 주소지나 직장을 둔 1986~1999년생 미혼 남성과, 경북지역에 주소지 또는 직장을 둔 같은 연령대 미혼 여성이다.

김학동 군수는 “영화라는 콘텐츠를 통해 청춘남녀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청춘들이 참여해 따뜻한 추억을 만들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천군이 지역 청년 인구 감소 문제 대응의 일환으로 소통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만남 행사는 기존의 형식적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참여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청년 교류와 정착을 유도하는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과의 연계가 필요하다.

손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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