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래는 ‘사전 14일 파크하얏트서 건설비전 컨퍼런스 개최
건설대기업 CEO와 첫 비수도권 회동
지역하도급 확대·상생 전략 논의 예정
부산시청 전경. 사진=이승렬 기자
부산시청 전경. 사진=이승렬 기자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는 14일 오후 5시 30분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국내 주요 건설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부산 건설 미래비전 컨퍼런스’를 열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비수도권에서 대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설경기 부양 컨퍼런스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대우건설, 계룡건설산업, 우미건설, 쌍용건설, 한신공영, 반도건설 등 6개 건설대기업 CEO와 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GS건설 등 주요 건설사 고위 임원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공공·민간 건설사업 물량 확대, 지역하도급 참여율 제고 등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대형 건설사업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고용 창출을 위한 대기업의 지역 투자 확대를 요청할 방침이다. 건설대기업들은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와 신기술 전수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 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상생데이’, 홍보세일즈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건설업체의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을 꾸준히 늘려왔으며, 올해 1,752건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한 상황이다.

박형준 시장은 “대기업과 지역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건설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건설경기 활력을 되찾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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