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22일 태종대유원지 자동차극장에서 텐트를 설치해 영화를 관람하는 이색 행사 ‘매직 인 태종대’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자동차극장의 틀을 깨는 역발상 콘셉트로, 캠핑과 공연·영화 관람을 결합한 복합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텐트를 설치하는 ‘무비 캠핑존’과 가족 단위에 맞춘 ‘패밀리존’ 중 선택해 머물 수 있다. 오후 5시부터는 마술 공연과 버스킹, 투호·뽑기 등 체험형 아케이드, 포토존, ‘태종대 아트펍’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운영된다.

오후 7시에는 마술 테마와 어울리는 영화 ‘나우 유 씨 미 3’가 상영돼 현장 분위기를 더한다. 참가비는 텐트 지참 기준 3만원, 패밀리존 3만5천원이며, 온라인 사전 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행사가 태종대유원지의 자연환경과 문화 체험을 접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관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렬 기자 ottnew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