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거주 바이오·의약·공학 전공 대학생 5명 모집
5주 현장 연구 체험, 멘토링·세미나·활동비 등 지원
바이오 인재양성 위해 청소년·대학생 대상 프로그램 지속 확대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2026년 동계 대학생 바이오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 5명을 모집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바이오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성남 거주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연구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 분야는 첨단바이오의학연구실, 응용분자생화학실, AI신약개발실, 스크리닝플랫폼실, 사업운영실 등 5개 부서이며, 생명과학·의약학·공학계열 전공의 1~4학년 대학생이 대상이다. 지원자는 공고일 기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인턴십은 2026년 1월 5일부터 2월 6일까지 5주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질병 연구, 신약 개발, 감염병 대응 등 실제 연구 환경에서 실무를 경험하게 되며, 연구진의 멘토링, 과학 세미나, 연구 교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최대 150만 원의 활동비를 비롯해 연구실 안전공제보험, 1:1 멘토링,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지원 기간은 2025년 11월 17일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이며 이메일(ipk-course@ip-korea.org)로 접수한다. 합격자는 12월 8일 개별 통보된다.
성남시는 이번 인턴십 외에도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함께 청소년 바이오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바이오 연구를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세계적 연구기관에서 직접 배울 수 있는 귀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바이오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