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건축사 무료 상담 및 설계비 감면으로 지역 업체 부담 완화
영천시청 전경. 사진=영천시
영천시청 전경. 사진=영천시

| 한스경제=이상은 기자 | 영천시는 지역 산업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위반 공장 건축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1월부터 2026년까지 한시적으로 ‘위반 공장 건축물 해소 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소 방안은 영천지역건축사회의 협조를 통해 마련되었으며, 위반 건축물 양성화 설계비를 50% 감면하고 건축사 무료 상담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건축물 소유주들은 양성화 절차, 서류 준비, 비용 산정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행정 처리 과정의 혼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업들은 법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영천시는 주요 위반 사례, 행정 절차, 양성화 제도 등을 담은 예방 안내문을 제작하여 배포함으로써 사전 예방 행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한시적 해소 방안은 단속이 아닌 상생을 위한 조치”라며, “법질서가 바로 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조치가 영세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진 정비를 유도하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더불어 위반 건축물 해소와 더불어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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