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 경북대학교는 지난 11일 인문한국진흥관에서 제3기 다양성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학 내 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도모하고 사회 화합 및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1년 설치된 총장 직속 자문기구인 다양성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제3기 다양성위원회는 교수, 학생, 직원, 외부 전문가 등 총 1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경북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윤영순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다름이 모여 우리가 된다’는 주제 아래, 1부 출범식과 2부 릴레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출범식 1부에서는 제6대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서울대학교 노정혜 명예교수가 ‘대학과 다양성’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노 교수는 서울대학교 초대 다양성위원장으로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대학 내 다양성의 제도적 기반은 학문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2부 간담회에서는 학생, 교수, 보직자, 외국인 교원, 장애학생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다양성과 포용을 주제로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성위원회는 앞으로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2025년 다양성 수기 공모전’ 개최 계획도 함께 소개되었다.
윤영순 경북대 다양성위원회 위원장은 “다양성위원회는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대학의 약속이자 실천의 장”이라며, “서로의 다름이 대학의 힘이 되는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유근 기자 news117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