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농업기술보급 성과 공유 및 발전방향 논의의 장 마련
품목별 연구회·농가 등 200여 명 참여…현장 중심 소통 강화
기후변화 대응·신기술 보급 등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다져
상주시농업기술센터 ,‘2025년 농업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 개최 .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농업기술센터 ,‘2025년 농업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 개최 .사진=상주시 제공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는 지난 11월 12일, 시범사업 대상 농업인과 품목별연구회 회원, 일반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업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  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한 해 동안 추진된 농업기술보급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향후 농촌지도사업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분야별 성과 발표와 현장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 농업기술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의의 장이 되었다.

특히 기상 변화에 따른 작목별 애로사항과 병해충 발생 동향을 종합 분석한 평가회 책자를 제작해 해결방안을 제시했으며, 전시와 시음 홍보부스를 운영해 참여 농업인들이 사업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농업인 5명을 선정해 사업 추진 후 효과와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공유함으로써 생생한 현장 사례 중심의 평가회로 호평을 받았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예측할 수 없는 이상기상으로 인한 농업환경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신기술 보급과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농업도시 상주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시의 이번 평가회는 단순한 사업 점검을 넘어 농업기술의 현장성과와 미래 대응 전략을 함께 모색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후위기 속에서도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보급뿐 아니라, 농가 맞춤형 컨설팅과 지속적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이 병행돼야 할 것이다.

손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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