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1월 13일 시흥오이도박물관서 ‘우리 소금이 걸어온 길’ 학술세미나 열려
군자염전 100년 맞아 국내외 소금문화·제염기술 재조명
전문가 5인 주제 발표 및 종합토론 진행
시흥오이도박물관 “소금의 역사적 가치와 브랜드화 지속 연구”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1시 30분 시흥오이도박물관 1층 교육실에서 ‘우리 소금이 걸어온 길’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1시 30분 시흥오이도박물관 1층 교육실에서 ‘우리 소금이 걸어온 길’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시흥시 제공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1월 13일 오후 1시 30분 시흥오이도박물관 1층 교육실에서 ‘우리 소금이 걸어온 길’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군자염전 조성 100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소금의 역사와 염전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현대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총 5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발표는 ▲정연학 전 국립민속박물관장의 ‘세계의 독특한 소금 문화’ ▲오승환 가디언문화유산연구원장의 ‘우리나라의 선사~고대 소금 생산방식 시론’ ▲류승훈 부산근현대역사관 연구원의 ‘자염업의 제염기술과 지역성에 관한 시론적 고찰’ ▲현대환 누리고고학연구소장의 ‘부산 명지도 제염 관련 유적 검토’ ▲류창호 인하대학교 교수의 ‘근대 전환기 동아시아 제염업의 교류와 네트워크’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정연학 전 관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서 발표자 전원이 참여해 소금산업의 역사와 미래 활용 방향을 논의한다.

시흥오이도박물관 관계자는 “시흥은 과거 군자염전과 소래염전이 있던 도시로, 현재 갯골생태공원을 통해 소금 창고와 염전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금의 브랜드화와 스토리텔링 연구를 이어가 지역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은 시흥오이도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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