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불편 해소 및 기업 인력난 완화 목적
평택역·안중버스터미널·포승지구 3개 지점 정차
정장선 시장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 실질적 도움 기대”
|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1월 12일부터 평택 포승(BIX)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무료 통근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의 인력난 완화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도비 보조 사업이다.
현재 평택시는 어연한산산업단지와 현곡산업단지에 통근버스를 운영 중이며, 포승지구 노선이 추가되면서 근로자와 입주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승(BIX)지구는 평택항 인근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고 직행버스 노선이 없어 근로자들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긴 배차 간격과 높은 교통비 부담으로 인한 이직률 상승 등 문제가 지속되자, 시는 근로자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무료 통근버스 운행을 추진했다.
운행 노선은 평택역, 안중버스터미널, 평택 포승(BIX) 산업단지 3개 지점을 잇는 단일 노선으로 구성됐다. 평일 기준으로 출근은 오전 6시 50분(평택역 출발), 퇴근은 오후 5시 20분(산단 출발) 각 1회씩 운행되며, 기업별 출퇴근 시간을 반영해 운행 일정이 조정됐다.
산업단지 통근버스는 평택시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협력해 운영하며,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세부 노선과 운행 시간은 평택시청 기업투자과(031-8024-3441) 또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과(031-8008-8604)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통근버스 운행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기업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출퇴근 교통 불편이 해소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용 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향후 노선을 확대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일 계획이며, 2026년에도 출퇴근 버스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