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퍼스트 버서커: 카잔, 최우수상 수상…넥슨이 대상과 최우수상 휩쓸어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시상./유튜브 공식채널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시상./유튜브 공식채널

| 한스경제=석주원 기자 | 넥슨의 자회사 데브캣 스튜디오가 개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이 12일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주최측은 마비노기 모바일이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IP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이용자에게 진정한 일상의 판타지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 게임이 보여줄 수 있는 감성의 깊이와 기술적인 가능성을 동시에 증명했다고 수상 이유를 소개했다.

지난 3월 27일 출시한 마비노기 모바일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364만건, 누적 매출은 3000억원을 돌파하며 올해 출시된 국산 게임 중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9월 시즌1 업데이트 이후 오히려 이용자 지표가 증가하는 등 서비스 8개월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대상 외에도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과 사운드 부문도 수상하며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함께 고생한 개발팀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마찬가지로 넥슨 자회사인 네오플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선정됐다. 넥슨은 올해 출시한 신작 2개를 대상과 최우수상에 올리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마비노기 모바일과 대상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 외에도 넷마블의 ‘RF 온라인 넥스트’와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서곡’이 함께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퍼스트 버스트: 카잔은 최우수상과 그래픽 부문 기술창작상을,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우수상과 함께 인기게임상을, P의 거짓: 서곡은 우수상과 캐릭터 부문 기술창작상을 각각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 외에도 리자드스무디의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인디게임상, 잼잼테라퓨틱스의 '잼잼400: 핑크퐁과 잼잼 친구들'이 굿게임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신설된 인기성우상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서 ‘블레이드 팬텀’을 연기한 이현(이재현) 성우 첫 주인공이 됐다.

석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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