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12일 LG CNS(사장 현신균)와 해양산업의 AI 확산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G CNS의 AI 기술력과 해진공의 해양산업 전문성을 결합해 정부의 디지털 경제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해양산업의 AI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협약의 핵심 과제로 해운·항만물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과 ‘데이터 허브’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는 산업 간 AI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현장 실증 및 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해양산업 특화형 ‘소버린(Sovereign)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데이터 주권 기반의 AI 산업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AI를 통한 해양산업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LG CNS와 함께 글로벌 수준의 해양 AI 생태계를 구축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기자 ottnew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