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지영 기자 | KB라이프의 시니어 전문 요양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자체 개발한 고객 맞춤형 '통합케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시니어 케어 계획 수립부터 실행, 기록, 모니터링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된 체계로 연결하는 디지털 기반 플랫폼이다. 기존의 분절된 업무 흐름에서 탈피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소자 개개인의 상태와 특성에 최적화된 일 대 일(1:1) 맞춤형 케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PC 및 모바일 기반의 종사자 기록 시스템, 근무 매칭 자동화 시스템, 요양보호사 전용 앱, 보호자 전용 앱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유기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현장 요양보호사는 간편한 기록 시스템을 통해 입소자와의 대면 케어에 더 많은 시간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직접 케어 비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호자를 위한 전용 앱도 함께 도입돼 입소자의 건강 정보, 건강관리 내역, 프로그램 참여 현황, 생활 사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외출·외박 신청, 면회 예약, 케어 관리자와 실시간 상담 등 양방향 소통 기능을 통해 입소자 가족의 신뢰도를 높였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이번 통합케어시스템은 단순한 IT 시스템을 넘어, 시니어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디지털 기반의 요양서비스 혁신이다"며 "입소자 개별 상황에 맞춘 세심한 케어를 제공해 고객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지켜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25년 은평 빌리지, 광교 빌리지를 개소했다. 오는 11월 말에 서울 강동구에 신규 요양시설 강동 빌리지를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시스템은 빌리지 요양시설 5개소, 데이케어센터 5개소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jiyoung1523@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