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다양한 게임 장르 구성, 전시 후 스토브인디·스팀 플랫폼 공개
팀스파르타가 국제게임전시회 ‘G-STAR 2025’에서 자사 교육 수료생이 개발한 6종의 게임을 선보인다./팀스파르타
팀스파르타가 국제게임전시회 ‘G-STAR 2025’에서 자사 교육 수료생이 개발한 6종의 게임을 선보인다./팀스파르타

|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G-STAR 2025’에서 자사 교육 수료생이 개발한 6종의 게임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국비지원 부트캠프 ‘스파르타클럽 내일배움캠프’의 게임 개발 트랙을 수료한 훈련생들이 기획부터 개발, 출시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리드했으며 장르는 던전 액션부터 서바이벌, 어드벤처까지 다양하다. 

이번 현장에서는 긴장감 있는 전투 구조가 특징인 ‘Guardian And Seeker’, 심해의 제한된 산소 속에서 생존과 자원 확보를 병행해야 하는 협동 서바이벌 장르 ‘ABYSS DIVER’, 고전 2D 게임과 최신 3D 게임을 오가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탐험하는 메타픽션 어드벤쳐 ‘STILL LOADING’, 무중력 공간에서 잉크를 발사해 승부를 겨루는 대전형 액션 ‘Inkoid’, 헌터 아카데미 신입생의 성장을 그린 로우폴리 스타일 RPG ‘Project: RAID’, 기억의 조각을 따라 진실을 추적하는 심리 서스펜스 퍼즐 ‘Ghost Adventure’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모든 게임들은 실제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프로토타입으로 제작됐다.

팀스파르타는 지스타 전시 기간 동안 전용 부스를 통해 적극적인 현장 소통에 나선다. 관람객들은 각기 개성이 뚜렷한 게임들을 직접 플레이해보고 인디 개발 특유의 실험성과 완성도를 경험하면서 게임 IP를 활용한 굿즈 경품도 받을 수 있다.

팀스파르타는 지스타 종료 후 현장 피드백을 토대로 일부 작품을 개선한 뒤 글로벌 ESD 플랫폼 스팀과 스토브인디 등에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출시 가이드라인, 배급 지원, 취업 연계 등의 후속 프로그램까지 지원해 수료생들의 실제 현업 진출을 돕겠다는 것이다. 

스파르타클럽 내일배움캠프는 핵심 게임 개발자 양성을 위해 Unity와 Unreal 게임 개발 트랙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최근 3년간 1000명 이상 수료생을 배출한 Unity 트랙은 약 5개월간 2D·3D 프로젝트 기반으로 진행되며 단순 엔진 활용을 넘어 실제 서비스 가능한 수준의 빌드 제작과 스팀 출시 기회까지 제공한다. 커리큘럼은 C# 프로그래밍, Unity 엔진 실습, 프로젝트 협업 툴 등 실무 위주로 구성돼 있고 게임 기획자 과정도 별도 개설해 기획–개발–출시의 전 과정을 통합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에픽게임즈 공인 강사진이 참여하는 Unreal 트랙은 C++ 언어와 실시간 렌더링, TA(Technical Artist) 과정 등을 배우며 실제 현업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기술 역량을 쌓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현직자와 수료생이 팀을 이뤄 단기간에 게임을 만드는 무박 3일 해커톤 ‘스파르타 게임잼’도 정기적으로 실시 중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이번 출품은 교육 과정에서 다져진 기획·개발·협업 역량이 실제 현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게임 개발자, 기획자로서 성장을 목표로 하는 수강생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파르타클럽 내일배움캠프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웹·앱·게임·디자인·데이터·창업 등 총 12개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3년 기준 국내 국비지원 부트캠프 취업생 수 1위를 기록했으며 전공과 경력에 관계없이 기술 기반 커리어를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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