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  창녕군은 가을철 영농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10일 길곡면 마천리 단감 농가에서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일손 돕기에는 성낙인 창녕군수를 비롯해 행정과, 건설교통과, 안전치수과, 농업기술센터, 길곡면, 창녕군공무원노동조합 등 총 5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단감 수확에 힘을 보탰다.

최근 농촌 지역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만성적인 일손 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올해는 집중호우와 같은 이상 기후까지 겹쳐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다. 이에 창녕군은 기계화가 어렵거나 인력이 절실한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일손 지원을 받은 농가는 "사람 손길이 절실한 시기에 일손이 부족해 단감 수확 적기를 놓칠까 염려했는데, 공무원들의 도움으로 큰 걱정을 덜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농촌 현장은 고령화, 인력난, 이상 기후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군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농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농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유근 기자 news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