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래세대 위한 의정활동 참여 확대… 정책 반영 기대감 높여
2025년 제3회 달서구 청소년 의회 사진. 사진=달서구의회
2025년 제3회 달서구 청소년 의회 사진. 사진=달서구의회

| 한스경제=이병창 기자| 대구광역시 달서구의회는 11월 10일 '2025년 제3회 달서구 청소년 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달서구의회는 2011년부터 어린이 의회를 운영하며 약 670여 명의 청소년에게 민주주의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참여 대상을 청소년으로 확대하여, 보다 심도 있는 민주주의 학습의 장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 의회에는 대건고등학교 학생 20명이 참여하여 구의원과의 대화, 의회 시설 견학, 개원식, 본회의, 조례안 심의, 2분 자유발언 등 실제 의정 활동 전반을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은 '안전한 골목길 조성', '도심 녹지 공간 확대', '전동 킥보드 안전 강화', 'AI 기술을 활용한 지역 문화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정책 제안을 2분 자유발언을 통해 발표했다. 달서구의회는 제시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향후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민우 달서구의회 의장은 "청소년 의회 경험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정치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달서구의회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대한민국의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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