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이랜드차이나 이노베이션 밸리(E-Innovation Valley, 이하 EIV)와 손잡고 K-콘텐츠 지식재산(IP)의 글로벌 진출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0월 24일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지원 사업 성과전시회’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중 콘텐츠 교류 확대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의 출발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한·중 교류가 재개되며 콘텐츠 산업 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도 콘텐츠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콘진은 도내 콘텐츠 기업의 IP 사업화를 위해 제작, 유통,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EIV는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이랜드그룹의 혁신 비즈니스 허브로서 현지 진출과 기업 간 협력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K-콘텐츠 IP 발굴 및 육성 지원 ▲중국 시장 진출 자문 및 네트워크 협력 ▲비즈니스 및 시장 확장 프로그램 공동 발굴 등을 추진한다. 또한 한·중 공동 프로젝트와 글로벌 유통 플랫폼 연계 등 실질적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협약이 경기도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양국 간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정근 EIV 대표는 “EIV가 보유한 현지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K-콘텐츠의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양국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콘텐츠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