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험생 안전·편의 최우선, 교통·의료·응급 지원 전방위 가동
시험장 주변 교통통제·버스 연장 등 맞춤형 이동 지원
긴급 의료·음료 제공 등 시험 환경 편의 서비스도 강화
영주시,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종합상황실을 운영 .사진=영주시 제공
영주시,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종합상황실을 운영 .사진=영주시 제공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영주시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안전·의료·수송 등 전방위 지원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영주제일고, 대영고, 영광고, 영주여고, 영광여고 등 5개 시험장에서 총 801명이 응시할 예정이며, 시는 부서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시험 당일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교통대책으로는 ▲시험장 주변 200m 이내 차량 진·출입 통제 및 주차금지 지도 강화 ▲시험장 방향 시내버스 노선 연장 및 배차시간 조정 ▲민간단체 합동 거리질서 계도 ▲택시부제 해제, 공사구간 점검, 봉화 우회도로 상황 점검 등 세부 대책이 마련됐다. 기상 악화 시에는 제설작업과 대체 수송수단을 활용한 긴급수송체계도 가동한다.

편의·의료 지원도 함께 강화된다. 시험 당일 오전 7시부터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시험장 입구에서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고, 보건소는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해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수험생 한 명 한 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시험장 주변 차량 통행 자제, 경적 사용 금지, 학부모 대중교통 이용 등 협조를 당부했다.

영주시의 수능 대비 종합대책은 교통·편의·의료 등 전방위 지원 체계를 통해 수험생 중심 환경을 조성한 모범 사례다. 시민과 민간단체의 협력이 더해진다면, 안전하고 안정적인 시험 운영과 지역사회의 협력적 대응 능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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