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통 서예의 멋과 정신, 지역 예술문화로 확산
다양한 서체와 개성 담은 작품 40여 점 전시
향토 서예인 교류의 장으로 예천 문화 저력 선보여
예천군,‘제24회 예천서예인연합회 회원전’ 개최 .사진=예천군 제공
예천군,‘제24회 예천서예인연합회 회원전’ 개최 .사진=예천군 제공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예천서예인연합회(회장 윤은식) 주관으로 전통 서예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토 서예인들의 교류와 예술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24회 예천서예인연합회 회원전’ 을 10일부터  4일간 예천군문화회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원전은 10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회원들의 다양한 서체와 개성 있는 필력을 담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서예의 근본적 가치를 되새기고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동시에, 지역 예술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전시 참가 회원들은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담아낸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며, 예천 서예문화의 깊이와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회원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지역 서예예술의 지평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은식 회장은 “회원들이 정성껏 써 내려간 작품을 통해 서예의 멋과 깊이를 함께 느끼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가 예천 서예 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서예 예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전통 서법 연구에 힘쓰고,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예술 활동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예천서예인연합회의 회원전은 지역 예술인의 땀과 열정이 모인 결과물로, 전통과 현대의 미감이 조화를 이루는 자리다. 서예를 단순한 예술의 틀을 넘어 지역 문화 정체성을 지탱하는 힘으로 키워가기 위해, 군의 지속적 지원과 세대 간 전승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손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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