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권오돈 기자 | 대구광역시 군위군은 2026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부산물의 자원화 및 재활용을 장려하고, 유기물 공급을 통해 토양 환경을 보전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위군은 정부 지원 사업 외에도 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농가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이며, 지원 품목으로는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등 유기질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 퇴비 등 부숙유기질비료 2종이 포함된다. 지원 금액은 유기질비료의 경우 포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특등급 1,600원, 1등급 1,500원, 2등급 1,300원이 지원된다. 특히, 군위군 내 가축분뇨의 자원화를 촉진하기 위해 관내 비료 생산업체에서 생산된 비료를 구매하는 농가에는 포당 300원의 군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이를 통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위군은 경작 면적이 1,000㎡ 미만이거나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한 소규모 농가를 위한 별도의 유기질비료 지원사업도 함께 신청받는다. 해당 사업 신청 시에는 농지대장 등 실제 경작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부가세를 포함한 가격에서 포당 1,800원을 정액으로 지원받게 된다.
군위군은 2026년에도 유기질비료를 적기에 공급하여 농가의 영농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사업 신청 시 농가가 실제 필요한 물량만큼 정확하게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진열 군수는 “유기질비료 공급 체계를 안정화하고 자연순환농업을 적극 실천함으로써 친환경적이고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군위군 농산물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권오돈 기자 aeiou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