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김두일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형 컬처노믹스 연구회Ⅱ’(대표 김영식)가 10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컬처노믹스 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및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1년간 진행된 연구용역의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 김영식 의원을 비롯해 간사 박은선 의원, 김상수·김윤선·이진규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참석해 연구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양수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교수 연구진이 수행했으며, 용인시의 문화관광 자원과 도시환경을 분석해 권역별 특화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에는 ▲도시브랜드 ‘My Hometown 용인’ 구축 ▲MICE(기업회의·전시) 산업과 연계한 체류형 비즈니스 관광객 유치 전략 ▲‘용인 MICE 엑스포’와 지역 체험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관광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이 담겼다.

특히 연구진은 용인을 단순한 숙박형 도시가 아닌 문화와 경제가 융합된 체류형 도시로 발전시키는 전략적 전환점을 강조했다.

이날 의원들은 최종보고 내용을 토대로 정책 실행 가능성, 예산 연계 방안, 민관 협력 체계 구축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영식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는 용인의 문화자원을 경제적 가치로 확장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시도”라며, “컬처노믹스 개념을 토대로 문화와 경제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형 컬처노믹스 연구회Ⅱ’는 문화예술과 지역경제를 결합해 용인시 특성에 맞는 문화관광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의원연구단체다.

그간 연구회는 전문가 자문과 현장 조사, 간담회, 정책토론회 등 다각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용인형 컬처노믹스의 실질적 모델화를 추진해왔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