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 명 참여…농업인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의 축제
우수 농업인 시상·농산물 전시·소통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비전 공유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1월 6일 북면 흥부생활체육공원에서 ‘울진농업대전환! 다 함께 잘 사는 희망울진!’을 주제로 ‘제25회 울진군농업인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통해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인 간 교류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촌지도자울진군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울진군연합회, 한국생활개선울진군연합회, 울진군4-H연합회 등 4개 농업인 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울진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농업인 700명과 내빈 및 관계자 100명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 22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으며, 농촌지도사업 성과 공유회와 지역 농산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전시 부스에서는 울진의 대표 농산물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울진군연합회가 한우 육종개량을 위한 우량 송아지 1마리를 경품으로 기증해, 추첨을 통해 울진읍의 한 농가에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농업은 우리 지역사회의 근간이자 군민의 삶을 지탱하는 뿌리”라며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울진농업대전환! 다 함께 잘 사는 희망울진!’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농업인 축제를 넘어, 울진 농업의 혁신 방향과 공동체 정신을 함께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지역 단체 간 협력과 현장 중심의 소통이 강조된 점은 농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울진군의 ‘농업대전환’ 비전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