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가을 정취 속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걷기 행사
달서구,‘2025 억새물결 맨발걷기대회' 개최. 사진=달서구
달서구,‘2025 억새물결 맨발걷기대회' 개최. 사진=달서구

| 한스경제=이병창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8일 호림강나루공원과 대명유수지 제방 일원에서 ‘2025 억새물결 맨발걷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하여 맨발로 걸으며 건강 증진과 자연과의 교감을 동시에 추구하는 특별한 경험을 공유했다.

행사는 달서구 태권도시범단의 역동적인 시범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출발에 앞서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거친 후, 가을 억새와 갈대가 장관을 이루는 대명유수지 제방길을 따라 걸으며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했다.

이번 맨발걷기대회는 ‘자연 속 건강 회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핵심 주제로 삼아, 단순한 걷기 행사를 넘어 환경 보호와 개인 건강 증진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자연과의 한층 가까워진 경험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지속 가능한 건강 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맨발걷기는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건강 관리 방법일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환경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행사가 지구와 우리 모두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걷기 및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지속 가능한 힐링 도시, 건강도시 달서’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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