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남부권 문화체류형 관광 활성화사업’, 경북 2026 낙후지역 발전 전략사업 선정
무섬마을 전통한옥수련관·전시관 리모델링으로 관광 인프라 강화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력 기대
영주시,남부권 문화체류형 관광 활성화사업 본격 추진 .사진=영주시 제공
영주시,남부권 문화체류형 관광 활성화사업 본격 추진 .사진=영주시 제공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영주시의   ‘남부권 문화체류형 관광 활성화사업’  이 경상북도 2026년 낙후지역 발전 전략사업에 선정돼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은 남부권의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거점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와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총사업비 35억 원(도비·시비 각 17억 5천만 원)이 투입되며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무섬마을 전통한옥수련관과 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숙박과 체험이 가능한 관광 인프라로 개선하는 것이다. 특히 전시 콘텐츠와 편의시설을 현대화해 전통문화와 체류형 관광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관광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무섬마을 핵심시설을 재정비해 영주호 종합관광단지 등과 연계함으로써 남부권 전체를 아우르는 관광벨트 형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조종근 영주시 문화예술과장은 “무섬마을이 남부권의 대표 문화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낙후된 남부권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된다.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영주 남부권은 ‘머무는 관광’의 중심지로 새롭게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손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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