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AI 시험감독 솔루션 '모니토' 중심, 기술 시연 및 협업 논의
그렙이 '2025 Asia-ATP 컨퍼런스'에 골드 스폰서로 참여해 AI 시험감독 솔루션 ‘모니토’를 중심으로 그렙의 AI 평가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처음 선보였다./그렙
그렙이 '2025 Asia-ATP 컨퍼런스'에 골드 스폰서로 참여해 AI 시험감독 솔루션 ‘모니토’를 중심으로 그렙의 AI 평가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처음 선보였다./그렙

| 한스경제=김종효 기자 | AI 기반 온라인 평가 플랫폼 그렙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2025 Asia-ATP 컨퍼런스'에 골드 스폰서로 참여해 AI 시험감독 솔루션 ‘모니토’를 중심으로 그렙의 AI 평가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처음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 교육 및 평가 산업의 혁신과 온라인 전환'을 주제로 홍콩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홍콩 퉁청에서 3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는 180개국에서 전문 자격시험을 운영하는 피어슨 뷰, 연간 1500만건 이상 시험을 제공하는 프로메트릭 등 글로벌 주요 IBT(인터넷기반시험) 기업들이 참석했다. 이 외에도 홍콩시험평가국(HKEAA), 홍콩과기대 경영대학원 등 아시아 및 글로벌 에듀테크 및 테스팅 기업 관계자, 학계 인사 등 약 20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그렙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부스 운영과 함께 주요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임성수 대표는 '한국에서 검증된 대규모 AI 테스팅 혁신(AI Innovation in Testing — Proven at Scale in Korea)'을 주제로 직접 발표에 나섰다. 국내에서 '모니토'를 통해 쌓은 AI 기반 평가 혁신 성공 사례와 대규모 적용 경험을 공유한 이번 발표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발표 후 그렙은 업계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AI 기반 평가 전환 및 테스팅 혁신 관련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그렙 부스에도 '모니토' 시연을 직접 확인하려는 글로벌 평가·교육 기업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한국의 AI 평가 기술과 '모니토'의 안정성·확장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한국에서 대규모로 검증한 모니토의 AI 평가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처음 소개한 자리였다"며 "참석자들의 반응을 보며 한국이 이 분야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Asia-ATP 참가가 글로벌 테스팅 시장에서 모니토와 한국 기술의 입지를 다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sia-ATP는 아시아 지역 평가·교육 기술을 다루는 대표적인 국제 행사로 매년 교육 평가 분야 최신 트렌드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김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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