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0일)부터 14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반도체 제조기술 국제학술대회 'KISM 2025 BUSAN(Korean International Semiconductor Conference & Exhibition on Manufacturing Technology 2025)'이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 연속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회장 박재근)가 주최하며, ‘인공지능 생태계를 위한 반도체 제조기술의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 세계 15개국에서 1천여 명의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석해 반도체 및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의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행사 기간에는 ▲포스터 및 특별 분과세션 ▲AI·반도체 중심 특강(튜토리얼) ▲국내외 반도체 기업 전시회 및 교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SK하이닉스 강지호 부사장의 ‘AI 메모리 기술 동향’과 삼성전자 윤보언 박사의 ‘3D 반도체 평탄화 기술 혁신’ 등 세계적 석학들의 기조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총 300여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된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반도체 제조 기술과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부산이 첨단기술과 산업이 공존하는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렬 기자 ottnew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