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상주시는 11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까마우성 인민위원회 대표단을 맞이해 계절근로자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공식 만남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월 체결된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MOU)’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공식 교류로, 양 지역이 실질적 협력 관계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후인 치 응우엔 까마우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 7명은 “까마우성 근로자들이 상주시에서 일할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농업뿐 아니라 문화·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까마우성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촌의 인력난이 완화되고, 양 지역의 상호 이해와 신뢰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상생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까마우성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과 함께 농업·문화 분야 교류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상주시와 까마우성의 협력은 단순한 인력 교류를 넘어 국제적 상생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농업 중심의 실질 협력뿐 아니라 문화·교육 분야로 교류 폭을 넓혀간다면 지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