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1월 10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부산대표선수단 해단식 개최
금 66·은 57·동 117개 총 240개 메달… ‘스포츠 도시 부산’ 위상 확인
박형준 시장 “선수단의 투혼과 열정, 부산 체육의 새로운 출발점”
부산시청 전경. 사진=이승렬 기자
부산시청 전경. 사진=이승렬 기자

| 한스경제=이승렬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시체육회(회장 장인화)는 오늘(10일) 오후 5시 호텔농심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부산대표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부산이 52년 만에 종합 2위를 달성한 쾌거를 기념하고,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단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시의회 의장, 김석준 시교육감, 장인화 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체육인과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참가 결과 보고 ▲단기 및 입상배 전달 ▲유공자 시상 ▲축하 및 격려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은 이번 대회에서 총득점 56,87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 66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117개 등 총 24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1973년 제54회 부산대회 이후 52년 만의 종합 2위로, 지난해(제105회) 종합 6위에서 네 계단 상승한 성과다.

특히 세팍타크로는 8년 연속 1위, 에어로빅힙합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복싱과 핸드볼은 전국체전 참가 이래 첫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탁구는 39년 만에 1위 탈환, 육상은 2000년 이후 최다 금메달을 기록하는 등 종목별로 고른 성과를 거뒀다.

박형준 시장은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종합 2위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낸 선수단의 투혼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과가 부산 체육의 새로운 도약이자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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