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KLPGA 제공
윤이나. /KLPGA 제공

|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윤이나(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후 처음 '톱10'을 기록했다.

윤이나는 9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코스(파72·6616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10만달러) 4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이소미(26) 등과 공동 10위에 올랐다. 윤이나가 10위 이내의 성적으로 LPGA 투어 대회를 마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신지애(37)는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이번 대회에 나선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JLPGA 투어에서 뛰는 전미정(43)과 배선우(31)는 각각 공동 21위(6언더파 210타)와 공동 27위(5언더파 211타)에 포진했다.

3라운드까지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1위에 오른 일본의 아라키 유나(20)와 하타오카 나사(26)는 이날 오후 18번홀에서 펼친 연장 승부를 통해 우승자를 가렸다. 하타오카가 1차 연장전에서 아라키를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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