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용면적 59~84㎡ 506가구 분양... 분상제 적용
​래미안 트리니원 투시도 /삼성물산​
​래미안 트리니원 투시도 /삼성물산​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조성 중인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이 7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반포 래미안 타운의 마지막 조각으로 불리는 트리니원은 ‘강남 8학군’, ‘9호선 초역세권’, ‘분양가 상한제’라는 3박자를 앞세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래미안 트리니원은 반포아파트 제3주구 재건축을 통해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총 2091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5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이 확보됐다는 평가다.

교통 접근성은 단연 압도적이다. 단지 지하에 서울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이 직결돼 있고, 동작역과 고속터미널역을 통해 3·4·7호선 환승이 가능하다. 올림픽대로, 반포대로, 동작대교 등 주요 간선도로와도 가까워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교육 여건 또한 반포 트리니원의 경쟁력 중 하나다. 반포초, 반포중, 세화고, 세화여중·고 등 명문 학군이 인근에 밀집해 있다. 반포·방배 학원가 이용도 용이해 자녀 교육에 유리한 입지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NC백화점 강남점, 롯데마트 서초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까이 있고, 가톨릭대 성모병원과 중앙대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인접해 있다. 서래마을, 센트럴시티, 국립중앙박물관 등 문화·여가 공간과 반포한강공원, 반포천, 반포종합운동장 등 녹지·체육시설도 걸어서 누릴 수 있다.

단지 설계는 조망권과 채광, 통풍을 고려한 판상형 구조가 중심이다. 세대 간 동 간격을 최대한 확보해 개방감을 높였고, 드레스룸, 팬트리, 파우더룸 등 수납공간도 강화됐다. 세대당 2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대규모 지하주차장도 조성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반포의 프리미엄 입지와 래미안 브랜드가 결합된 단지로, 상품성과 희소성이 동시에 부각된다”며 “합리적인 분양가로 강남 입성을 노리는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 일정은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해당지역 1순위, 12일 기타지역 1순위, 13일 2순위 접수가 차례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9일이며, 정당 계약은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입주는 2026년 8월 예정이다.

전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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