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협력체제 구축…도민 화합과 상생의 장 기대
권기창 시장 “공동개최로 지역 상생발전의 새로운 모델 만들 것”
| 한스경제=손철규 기자 | 안동시와 예천군은 7일 오후 3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이날 발대식은 준비상황 보고,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성공기원 구호 제창 및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도민체전의 비전과 공동개최의 의미를 함께 다졌다.
조직위원회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학동 예천군수를 공동조직위원장으로, 국회의원, 시·군의원, 유관기관, 체육·사회단체장 등 5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체계적인 협조·자문체계를 바탕으로 도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과 예천이 공동으로 여는 이번 도민체전은 지역 상생과 통합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기회”라며 “도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2026년 4월 3일부터 4일간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함께 여는 화합체전, 미래 여는 경북도민”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선수·임원·관람객 등 3만여 명이 참가해 도민 모두가 하나 되는 스포츠 축제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도민체전은 안동과 예천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첫 대규모 체육 행사로, 지역 협력과 도민 화합의 상징이 될 것이다. 특히 안동시가 가진 문화·관광 인프라와 예천의 스포츠 역량이 결합되면, 경북의 중심에서 ‘상생형 스포츠 축제’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철규 기자 sonck5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