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손서연. /아시아배구연맹 페이스북 갈무리
주장 손서연. /아시아배구연맹 페이스북 갈무리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한국 여자배구 16세 이하(U-16) 대표팀이 2025 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승여 금천중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6 대표팀은 8일(한국 시각)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일본에 세트 스코어 3-2(20-25 25-19 15-25 25-22 15-8)로 역전승했다. '리틀 김연경' 주장 손서연(김해여중)이 양 팀 최다인 34점을 올렸고, 장수인(경남여중)도 21점을 올리는 등 쌍포가 55점을 합작해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앞서 4강 진출로 내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17세 이하(U-17)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했다. 결승에서는 중국을 3-1로 제압하고 올라온 대만과 격돌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C조에 편성돼 첫 경기였던 중국전(2-3)을 패했지만, 이후 카자흐스탄(3-0)과 카타르(3-0)를 완파하고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이후 8강에서는 홍콩과 우즈베키스탄을 나란히 3-0으로 격파해 4연속 셧아웃 승리를 질주했다. 일본전까지 5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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