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역 특구 운영 성과 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되며 전국적인 명성 재확인
성주참외산업특구 국무총리상 수상. 사진=성주군
성주참외산업특구 국무총리상 수상. 사진=성주군

| 한스경제=이병창 기자|  성주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2024년 실적)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성주참외산업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75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정량평가, 전문가 정성평가, 대국민평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총 9개 특구만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 대통령상 1곳, 국무총리상 2곳, 장관상 6곳이 선정되었다.

성주참외산업특구는 2006년 지정 이후 참외의 생산, 가공, 유통, 관광을 아우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특히 성주군은 특구 지정을 발판 삼아 참외 홍보관 운영, 재배 기술 향상, 유통 시설 확충, 참외 축제 활성화, 농가 역량 강화 등 5대 특화 사업을 중심으로 산업 육성에 매진해왔다.

또한, 특구 제도를 활용하여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법, 농지법, 식품표시광고법 등 관련 규제 특례를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축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비상품 농산물의 자원화에도 기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4년에는 참외 조수입 6,2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도입을 통한 유통 혁신, 비상품 농산물 자원화센터 운영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경상북도 지정 우수 축제 선정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며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의 결정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 결과에 대해 "전국적으로 성주참외의 명품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유기적으로 잘 갖춰진 참외산업 추진 체계를 바탕으로 조수입 7천억 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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